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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on & Sunrise - 보아
푸른 하늘은 언제나 다정하지만 알 수 없는 고독을 주죠 외로움도 슬픔도 아픈 상처까지 숨기고 있는 것 같아요 스치는 사람들도 언젠가 느끼죠 상처를 안고 살아가죠 추억도 마음속에 새기고 있겠죠 잊지 못한 채 살아가죠 다정한 사랑 속에 미소를 짓는 우리 둘의 행복에 마지막이라는 날이 지나가고 있는 이 순간도 바람이 불어와 거리는 오늘도 낙엽으로 물들어요 그대의 목소리가 점점 멀어져만 가요 높은 저 하늘은 그대의 마음처럼 멀기만 하는걸요 흐르는 눈물이 내 마음을 감싸주네요 잊지 않아요 그대 그 사랑을 하얀 저 구름도 조금씩 변해가요 지금 이 순간 그대처럼 기쁨과 따스함 그리고 이 사랑도 아주 조금씩 변하겠죠 우리 함께 봤던 영화도 내 마음에 소리 없이 기억되겠죠 변하는 건 없다고 말한 그대인데 오히려 그대가 떠나요 얼마나 많은 추억 새기며 살아가야만 하는지 하지만 알고 있어요 그댈 만나서 행복했었다고 나를 비춰주는 달이 있고 태양이 빛나고 있는 걸요 그렇게 시간이 흐른 뒤 잊을 수 있겠죠 거짓이라 해도 서로를 위해 미소지어야 하는 거죠 흐르는 눈물이 그대 모습을 흐리네요 다시 만나면 웃을 수 있도록 바람 불어와 거리는 오늘도 낙엽으로 물들어요 그대의 목소리가 점점 멀어져만 가요 나를 비춰주는 달이 있고 태양이 빛나고 있는 걸요 그렇게 시간이 흐른 뒤 잊을 수 있겠죠 거짓이라 해도 서로를 위해 미소지어야 하는 거죠 흐르는 눈물이 그대 모습을 흐리네요 다시 만나면 웃을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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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ernal Sunshine - 규현
생각이 참 많아졌어 네가 떠난 이후로 작은 틈 보이면 너야 잊고 싶은 마음과 잡고 싶은 내 맘이 헝클어지도록 또 싸워 난 오늘이 어제 같고 내일 같아 작은 먼지처럼 내가 흘러가는 듯 해 애써 너를 미워해 보려 해 헤어져야 할 이율 찾아 그러다 맘이 덜컥 내려앉아 그 무엇도 잊지 못한 나와 마주쳐 이렇게 하루가 또 기억을 지우는 방법 내 손 안에 있다면 그 때는 어떻게 할까 내일 눈을 떴을 때 너의 기억 없다면 편하게 살 수 도 있을까 너란 사람 너란 행복 너란 아픔 모두 사라지면 나도 사라질 것 같아 애써 너를 미워해 보려 해 헤어져야 할 이율 찾아 그러다 맘이 덜컥 내려앉아 그 무엇도 잊지 못한 나와 마주쳐 이렇게 하루가 또 흘러 숨을 곳이 있을까 참 뜨거웠던 우리의 기억으로부터 지울수록 너는 특별해져 잊혀지는 너를 찾아내 나 반쪽으로 살아가도 좋아 그 기억 속에 주저앉아 울어도 나의 하루는 온통 네가 아닌 사람은 생각 안나 다른 기억 하나 없잖아 나 반쪽으로 살아가도 좋아 그 기억 속에 주저앉아 울어도 나의 오늘은 온통 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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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지할게요(Feat. 알리Ali) - ABC
그 여잘 잊지말아요 눈물이 참 많았던 기억하나요 그게 나란걸 벌써 다 지웠나요 이 담에 편지 할게요 눈물이 마르기전 말해줄래요 그대소식을 그댄 잘 살고 있나요
난 차도 끌고 다니고 이젠 밥도 먹고 살어 힘들었던 과거 이젠 술안주로 삼어 여전히 텅빈 지갑속에 달라진건 캐쉬말고 이 카드 긁을 때마다 나 자주 듣는말 성공이란 두글자
근데 말야 참 이상하게 내가 여기까지 온거 정말이야 너아니면 절대 불가능한 얘기 하나부터 열까지 단지 문젠 널 떠나보낸 그때 나의 병신짓 이제와 후회해봐 정말 돌리고 싶어 리와인 그여잘 잊지말아요 눈물이 참 많았던 기억하나요 그게 나란걸 벌써 다 지웠나요 이 담에 편지 할게요 눈물이 마르기전 말해줄래요 그대소식을 그댄 잘 살고 있나요
다 됐어 이제는 굿바이 끝났어 다정한 굿나잇 매일 잠들기전 서로 말했었던 영원할줄 알았던 둘사이 하루한단 일년이 지나도 환기가 안되 너의 향기가 그냥 아무렇지 않게 살기가 숨쉬는것 마저 가뿌니까
아프니까 니가 떠나서 원망은 커져 파도가 되 철없이 니탓으로 돌리는 착각은 퍼져 난 바보가되 원하던 삶과 사랑은 꺼져 캄캄한 밤이되 난 이제 와서야 후회가 되 내곁에 있던 너때문에
그여잘 잊지말아요 눈물이 참 많았던 기억하나요 그게 나란걸 벌써 다 지웠나요 이 담에 편지 할게요 눈물이 마르기전 말해줄래요 그대소식을 그댄 잘 살고 있나요
많이 바빠졌어 매일 일도 많아 졌어 밥도 예전처럼 잘 먹어서 빠진살도 다시 꽉 채워졌어 오늘도 피곤해서 벗어나겠지 불면증 미친듯이 살아가도 너를 잊지 못한다면 필요하겠지 건망증
나의 모래 성에서 피라미드 까지 함께 했더라면 너와나의 꿈 아마도 진행중 지금 들려주고픈 이노래 가끔 생각해 니가 아프기를 날 기억하기를 자꾸 추억해 사진속 웃는 자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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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처럼 feat. 남주 - 김진표
어색한 차 안, 내 옆엔 어제 마신 술이 덜 깬듯한 표정을 하고, 너의 어깨는 나를 등져, 마치 우리 사이 커텐을 친듯 없는 듯 단 1초도 못 있겠다는 듯 괜찮았지 어저껜 허나 모두 헛된, 행복할 순 없지 이렇겐 그렇다면 우리 헤어질 수밖에 매번 왜 이럴까 시간만 아깝게 우리 처음 맨 처음으로 한번 돌아가 다시 시작하면 조금 다를까 이번에도 진짜라 착각해 잔뜩 꼬여버린 이어폰 줄 같애 매번 처음에는 다 달랐던 얘기가 왜 다 이렇게 끝은 다 똑같을까
기억나요 난 눈 오던 그날 빨간 양말을 걸고, 애써 잠을 참았었죠 단 한 번만 볼 수 있을까 이불 속에서 하염없이 숫자를 세었죠
나는 믿고 싶지만 정말 없는 건가요 (그때처럼) 기다리는 나만 혼자 바보가 되나요 (그때처럼) 없는 걸 알면서도 바래야만 하나요 (그때처럼) 내게 말 좀 해줘요 없는 건가요
우린 아무 말 없이 바깥만 바라봤지 너도 마지막인 것을 아는듯이 긴장감 도는 침묵 위에 오직 깜빡이 소리 우리 둘 다 이쯤이 끝이란 걸 아는데, 지금 내가 무슨 말을 해 근데 이럴 땐 꼭 행복했던 추억들이 떠올라 자꾸 마음 약해지게 우리 처음 만났던 그 카페, 사랑스러웠던 너가 바로 앞에 너를 보는 순간 딱 느낌이 뭔가 팍 어쩜 이런 애가 있을까 그랬던게 결국에는 이거 밖에 마치 산산이 조각난 레고 같애 제발 돌아보지마 되돌아가지마 분명 다시 돌아올 테니까
기억해요 난 눈 오던 그날 누가 빨간 양말에 선물을 넣는지 봤죠 그래도 난 믿고 싶었죠 이불 속에서 눈을 감고 모른체 했었죠
뭔가 쓸쓸한 니 집 앞 아마 이게 마지막이겠지 생각할 때 나지막한 목소리로 너가 "잘가" 내가 닳고 닳았어도 나도 너무 힘든 걸 알까 차 문이 철컥 덤덤한 척 뭐 익숙한 척 별로 안 아픈 척 그저 멀쩡한 척 마치 한 번도 널 사랑한 적 없었던 척
달콤하게도 속삭였었죠 매번 하는 사랑이 마치 영원할 것처럼 아니란 걸 난 알면서도 믿고 싶을 뿐 그저 믿고 싶을 뿐 산타처럼
나는 믿고 싶지만 정말 없는 건가요 (그때처럼) 기다리는 나만 혼자 바보가 되나요 (그때처럼) 없는 걸 알면서도 바래야만 하나요 (그때처럼) 내게 말 좀 해줘요 없는 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