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이 뚝 뚝 뚝 흐르던 네가 가시처럼 걸려서다시 또 또 삼켜 내봐도 다시 또 목에 걸려서 다시 또 나를 찌른다죽지 않을 만큼만 살 수 있을 만큼만아무것도 못 먹던 며칠이 가고잠 한숨도 못 자던 며칠이 가도뭔가에 체한 듯 가슴이 답답해숨을 쉴 때마다 날 찌른다사랑 너무 아프다 (제발 아프지 마) 숨을 참아도 (숨을 참아도)따끔따끔 머릴 찌르고 잠잠했던 추억들이 살아나죽지 않을 만큼만 (죽지 않을 만큼만) 살 수 있을 만큼만 아프게 해가지마 마 말란 그 말이 입가에 맴돌았는데입술을 떼지 못해서아무 말도 못 했어 아무 말도 못 했어돌아서서 한참을 걸어왔는데나는 아직 그 자리에 서 있나 봐한 걸음조차도 뗄 수가 없었어가지 말란 말을 듣기 전에사랑 너무 아프다 (제발 아프지 마)숨을 참아도 (숨을 참아도)따끔따끔 머릴 찌르고 잠잠했던 추억들이 살아나죽지 않을 만큼만 (죽지 않을 만큼만) 살 수 있을 만큼만 아프게 해하루 또 하루가 또 지나도나는 여전히 네가 늘 그립다사랑 너무 아프다 (제발 아프지 마)숨을 참아도 (숨을 참아도)따끔따끔 머릴 찌르고 잠잠했던 추억들이 살아나죽지 않을 만큼만 (죽지 않을 만큼만) 살 수 있을 만큼만 아프게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