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작은 너에게 (With 스웨덴세탁소) - 새봄
내겐 하늘보다 너른 네가작아 보이는 하루가 있어커다랗던 네 손끝에축 처진 한숨이 맺히는 그런 날묵묵히 너를 바라만 보다가곰곰이 생각을 해봐낮은 내 어깨에 기대어 쉬는너에게 전하고 싶은 말기억해줄래 내가 너의 곁에 있다는 걸작은 나지만 너는 품어줄 수 있다는 걸오랜 길 가는 동안신발이 조금 해지면 어때괜찮아 우리 함께 걸어가잖아기억해줄래 내가 너의 곁에 있다는 걸 (곁에 있다는 걸)작은 나지만 너는 품어줄 수 있다는 걸먼 길을 돌고 돌아속도가 조금 더디면 어때걱정 마 우리 지금 두 손 꼭 잡았잖아기억해줘 같은 시간 속 같은 것을 봤던 순간 (같은 맘으로)순간이 쌓여 너와 나 서로가 됐던 시간 (우리가 되어준)오늘도 오르게 될가파른 하루 끝에 다시 한번사랑해 너를사랑해 우릴 언제나